요즘은 캐주얼한 복장이 일상화 되어서
직장에서도 편하게 스니커즈를 신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하네요~
업무상 양복과 자켓을 꼭 걸치는 경우에도
신발 만큼은 편하게 신도록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양복과도 잘 어울려주는 스니커즈가 필수 잇템이네요^^
오늘은 어떤 옷에도 어울리는 하얀 스니커즈
명품 발렌티노 스니커즈 입니당~

헉!!
하얗고 깨끗한 것이 생명인 스니커즈의 앞축에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딘가에 부딪혀서 발렌티노 스니커즈 가 스크래치 가 심하게 생겼네요.
한쪽이 더 심하게 손상이 되어서
표피가 보기 안쓰러울 정도가 되었다는 ㅠㅠ

옆모습을 보니 그렇게 험하게 신거나 오래된 것은 아닌 듯 하네요.
자연스러운 주름과 심하지 않은 오염인데,
앞부분의 손상 때문에 착용하지 못하고 계시네요.

작업의 시작은 클리닝에서 부터!!
말끔하게 클리닝을 하고
손상된 가죽을 먼저 복원해 주어야 합니다.
복원만 하시겠다고 하시는 분이
가끔 계시는데요~
복원과정에서는 색상을 되돌릴 수 없거든요.
손상된 가죽은 복원이 되지만
색상은 여전히 보기 민망하다는 말이지요.

손상 부분을 복원한 후에는 원래색으로 깨끗하게 염색을 해 줍니다.
대부분 흰색이라고 생각할 때도
원색을 비교해 보면 살짝 아이보리컬러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색상을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원래의 색상이 맞도록 색상 조절을 해야겠네용~~
[caption id="attachment_2053" align="aligncenter" width="773"]

스크래지 복원과 염색으로 말끔해진 발렌티노 스니커즈[/caption]
보통의 경우에 신발의 안쪽을 염색하지 않지만,
발이 들어가는 부분의 이염과 손상이 마음이 쓰여서
자연스럽게 커버해 주는 쎈쑤~~^^

복원과 염색을 하고 나니
발에 길들여진 모양은 그대로 자연스러운데
말끔해진 모습이 되었네요.
발렌티노 만의 메탈 장식이 하얀 스니커즈에 한결 고급스럽게 어우러져서
멋스럽게 빛나주네요^^

명품 발렌티노 스니커즈 스크래치 가
이렇게 감쪽같이 사라지고
새 것 처럼 돌아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