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손을 씻고 세정제를 사용하는 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하게 되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사용이 잦다보니 손세정제가 가방에 묻는 일이 가끔 발생하게 되네요.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 핸드백인데 세정제가 후두둑 떨어진 모양이 그대로 가방의 덥개 부분에 보이네요ㅜㅜ

세정제의 성분은 살균, 소독, 세정을 위한 알코올의 일종인 에탄올과 이소프로판올 등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휘발성의 이 액체나 겔 성분이 가죽의 표면에 묻게 되면 가죽표면의 유분층을 없애면서 표면에 붙어있는 것을 제거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 가죽 표면을 손상시킨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손세정제나 소독제가 묻으면 처음 대응이 중요합니다. 묻어있는 상태에서 부드러운 티슈등으로 남아있는 것을 최대한 빨리 닦아내고 문질러서는 안됩니다.
용액이 묻은 상태에서 문지르게 되면 범위가 더 넓어지거나 가죽의 표면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죽가방 손세정제 얼룩 복원 염색작업은 손세정제로 손상된 핸드백의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얼룩으로 인한 표면 손상이나 가죽표면 패턴의 이상 유무를 체크합니다.
표면의 유분층이 손상된 것을 복원해 주고 염색을 해 주어야 처음과 같이 매끈한 상태가 됩니다.

구입한 지 얼마안된 새 핸드백이고 덥개 부분만 손상된 것이어서 덥개부분만 손세정제에 의한 얼룩을 복원하고 부분염색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바디 부분과 색상이나 광택의 차이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코팅까지 마무리해 줍니다.

무심코 사용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손세정제로 인한 가죽가방 얼룩, 표면손상 복원과 부분염색으로 말끔하게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