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생로랑의 명품 스웨이드 가방 염색을 소개합니당~
하늘색의 스웨이드프릴이 한송이 꽃을 피워놓은듯 화사한 숄더백이네요~
스웨이드(Suede)는 송아지, 새끼양과 같은
동물의 가죽 뒷면을 보드랍게 보풀린 가죽이고요~
누벅은 New Buckskin에서 유래된 단어로
가공된 소가죽의 표면에 보풀을 일게해서
진짜 벅스킨(사슴가죽을 이용해 스웨이드처럼
마무리한 가죽)처럼 만든 가죽입니다~

부드러운 가죽으로 보풀이 있게 가공한 표면이어서
고급스러움과 멋스러움이 특별한 소재이지요~

하지만, 오염이나 습기에 취약하고
변색, 탈색이 잘된다는거ㅜㅜ
빨간동그라미는 원색에 가까운 하늘색,
노랑동그라미는 변색된 누런빛으로
확연히 다른색이 되었네요.

오염과 변색이 가방 전체에 진행되고 있고
가죽숄더끈도 다른색으로 변색되어 있는 상태~

그래도 깨끗하게 사용하신 가방이라
모서리가 변색외의
특별한 오염은 없네요~

명품 스웨이드 가방염색은 일반가죽염색과 달리 아주 까다롭습니다.
색상변경까지 하려고 하면 더욱 어렵게 되지요.
[caption id="attachment_2216" align="aligncenter" width="902"]

명품 스웨이드가방염색은 일반가죽과 달라서 아주 까다롭습니다.[/caption]
보통의 염색은
가죽 위 표면에
염료를 도포하는 것이지만
명품 스웨이드 가방염색은 보풀진 표면에 염색을 하는 것이어서
부드러운 표면을 살리면서 색상을 균일하게
염색해야 하거든요.
[caption id="attachment_2217" align="aligncenter" width="892"]

균일한 색상이 나오게 해야 하고 스웨이드의 결을 살려줘야하는 명품 스웨이드 가방염색[/caption]
이 입생로랑 숄더백의 경우는
꽃모양의 러플이 가방 디자인의 중심이어서
꽃모양을 잘 살려줘야겠네요~
주름이 촘촘히 잡힌 부분까지 균일하게 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으로
꽃이 피어나는 느낌을 주었습니당~
[caption id="attachment_2218" align="aligncenter" width="898"]

주름이 촘촘히 접힌부분은 균일한 색상표현이 물가하므로 멋스럽게 그라데이션 처리[/caption]
명품 스웨이드 가방염색을 통해 이렇게
앞과 뒤의 모습이 말끔하게 바뀌었네요~
스웨이드의 부드러움 역시 살려주었고요~

누렇게 변색되었던 가방을
이렇게 네이비컬러로 바꾸니
완전 새로운 가방이 되었네요~

아끼던 가방인데 탈색과 변색으로 들고다니기 어려워서 속상하셨답니다.
네이비 컬러로 염색을 하고나니 고급스런 쉐이드 핸드백이 탄생했네요.
멋지게 변신한 입생로랑 쉐이드 핸드백 때문일까요?
새봄이 더욱 기다려 지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