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동안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서
블로그활동에 지장이 있었네요.
어찌나 갑갑하던지~ㅠㅠ
오늘은 몽클레어 스니커즈 염색을 해보겠습니당~~
하얀 스니커즈의 매력은 깔끔, 산뜻함이지요^^

하지만, 흰색은 가장 밝은색이기에
아무리 조심해도
오염에 너무 취약하고
스니커즈이기에 스크래치나 마모에 의한 손상이
눈에 너무 잘 보인다는 거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모의 정도를 넘어서
가죽의 손상이 심각하네요.

오염과 뒤굼치의 안쪽까지
어쩔 수 없는 상처가
가득하네요.

이렇게 전체적으로 진행된 가죽의 사용감은
클리닝과 복원작업이
깔끔하게 진행되어야
염색이 가능해 지지요~

흰색 스니커즈가 돋보이는 것은
몽클레어의 마크와 삼색선이 선명하게 드러나서이지만...

염색할 때는 수작업으로
이부분에 온 신경을 쏟아야 한다는 사실..

매끈한 가죽면이
제대로 복원되어야
염색도 매끈하게 나오기에
복원도 완벽하게!!

손상이 가장 심했던
뒷굼치의 부딪히는 부분도
말끔 복원~

오랫동안 함께 했던 신발이기에
주인의 발모양대로 생긴
자연스러운 주름은 그 나름의 매력으로,
하지만 깨끗함은 돌려놓기~~

스니커즈의 생명인 앞코는
더욱 신경써서
금방 매장에서 튀어나온 듯한
신선함으로 요렇게 무장!!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멋쟁이는 요런 곳에서
티가 난다는 사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몽클레어 스니커즈의 뒷태, 옆태^^

짜쟌~
앞모습 공개!!

흰색 끈이 세탁을 했음에도
스니커즈가 너무 말끔해져서
오염되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여분의 새스트링으로 쓰시겠다고해서
스트링없이 요렇게 촬영했지요~
지금쯤 멋쟁이 주인과 함께
한결 포근해진 거리를 활보하고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