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겨울 몰아내는 봄바람이
제법 맵네요.
거기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미세먼지까지..
마냥 화사한 색으로 치장하고픈 마음을 잠시 누르시고
쌀쌀해질 주말에
건강 잘 챙기시길~~
오늘은 쿠론 양가죽 핸드백 염색 입니당~
'쿠론(COURONNE)'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잡화브랜드이지요.
오늘의 주인공은 색감좋은 블루의 양가죽핸드백!!

블루색감이 주는 신뢰감 때문에
면접이나 중요한 모임에
진한 블루의 수트를 입는다고 하지요?
너무나 부드러운 양가죽에
블루의 색감까지
매력넘치는 핸드백이네요^^

하지만, 양가죽은 부드럽기에 예민하지요.
마모, 스크래치에
전반적으로 흐릿해진 색감과
모서리마다의 상처가 눈에 띄네요.

예쁜옷에 마침표를 찍어 주어야 할 핸드백이
이렇게 낡은 모습이면
선뜻 들고 나서기 어렵지요.

뒷면은 신체와의 접촉으로
큰 상처가 없어도
이렇게 전반적인
마모가 진행되지요.
양가죽은 복원이 까다롭습니다.
손상된 가죽을 복원은 해야 하지만
함부로 복원제를 사용하면
뻣뻣해 지거나 갈라지거든요.

손상된 부위가 복원되면,
원래의 색을 찾아
말끔하게 염색을 하지요~

같은 가방인데
정말 다른 느낌이지요?
고급스럽게 살아나는
퀼팅의 라인이 매력적이네요^^

가방의 안쪽도 꼼꼼하게
복원하고 염색해 주지요~~

이렇게 상처가 난 것을
조금만 더 방심하면
복원도 어려울 정도가 될 수도 있지요.

아주 깔끔하고 단정한
핸드백으로 다시 돌아 왔네요~

화사한 꽃무늬가 인기인
이 봄에
매치하기 딱 좋은
멋진 핸드백이네요.
지금쯤 어느 거리에서
자태를 자랑하고 있겠지요?